TSMC, 미국 반도체 사업 확장에 1,000억 달러 투자 확정
TSM2시간 전

TSMC, 미국 반도체 사업 확장에 1,000억 달러 투자 확정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미국 내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1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공장 3곳, 첨단 패키징 시설 2곳, 대규모 연구개발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로써 총 미국 투자 규모는 1,650억 달러로 늘어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TSMC의 사업 전망과 지정학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번 확장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반도체 제조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수만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향후 10년간 애리조나와 미국 전역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의 간접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칩 제조의 국내 회귀와 해외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정책에 부합한다. TSMC의 미국 내 입지 확대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영향력 증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로 보이며, 대만과 미국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미국 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