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망 대폭 상향
MU10분 전

마이크론,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망 대폭 상향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 부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재무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했습니다. 회사는 다가오는 분기에 주당 8.42달러의 조정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월가의 예상인 4.78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매출을 187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표 이후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삼성과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 중 하나입니다. 수요 증가로 인해 회사는 핵심 고객 수요의 50-66%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은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주도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마이크론은 생산 초점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고 소비자 대상 '크루셜' 메모리 사업을 종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사는 2026년 자본 지출을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늘릴 계획으로,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전략적 전환과 적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