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CL58분 전
오라클, AI 지출 우려 속 주가 40% 하락
오라클 주식이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 9월 최고점에서 약 40% 하락해 2025년 12월 15일에 189.9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극적인 하락은 오라클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보고서와 함께 발생했으며, 회사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6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매출 및 수익 전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오라클의 AI 투자 확대 결정으로, 자본 지출에 1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역량에 대한 강한 집중을 보여주지만, 특히 총 부채가 1,08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공격적인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러한 집중 투자가 업계 전반의 AI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오라클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은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잠재적 이익을 들어 '매수' 등급과 37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츠호 역시 '아웃퍼폼' 등급과 40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하며, 최근의 주가 하락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제안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높아진 재정적 레버리지와 현재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 오라클의 야심찬 AI 전략을 평가해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