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전 CEO 루이스 거스트너, 83세로 별세
IBM30분 전

IBM의 전 CEO 루이스 거스트너, 83세로 별세

루이스 거스트너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CEO로 재직하면서 IBM을 부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IBM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월 27일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리더십은 회사를 혼란스러운 시기에서 벗어나게 하고 하드웨어 생산보다 비즈니스 서비스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거스트너의 IBM 재임 시절은 회사의 전략과 운영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는 회사를 분할할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통합된 힘으로 IBM의 접근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그의 비용 관리 전략에는 비생산적인 자산 매각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3만 5천 명의 직원 감원이 포함되었다. 또한 거스트너는 개별 부서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팀워크와 책임감을 장려하는 IBM 내부 문화 변화를 이끌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보도했다.

IBM을 떠난 후에도 거스트너는 2008년 은퇴할 때까지 칼라일 그룹의 회장으로 계속 비즈니스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89년에 설립한 거스트너 자선단체를 통해 생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 기여하는 등 자선 활동에도 참여했다. 거스트너는 부인 로빈, 딸 엘리자베스, 손주들을 남기고 변혁적 리더십의 유산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