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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미국 시장에 장거리 에어버스 A321XLR 데뷔
아메리칸 항공이 에어버스 A321XLR 운항을 시작하며, 미국 내 장거리 협체 항공기 사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항공사 공식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첫 비행은 2025년 12월 18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항공사는 2025년 10월 22일 첫 A321XLR을 인도받은 후 함대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총 50대의 해당 항공기를 추가할 계획이며,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승객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 A321XLR에는 20개의 플래그십 스위트® 좌석, 12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123개의 메인 캐빈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6년 3월부터는 뉴욕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사이의 계절성 국제선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아메리칸 항공의 더 넓은 목표와 일치합니다. 개선된 서비스와 확장된 노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고, 특히 대서양 횡단 및 국내 경쟁 노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델타와 유나이티드 같은 경쟁사들에 대항해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아메리칸 항공의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