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VA2시간 전
은행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티나, 역대 최대 39억 6천만 유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출시
스페인에서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은행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티나가 역대 최대 규모인 39억 6천만 유로(46억 4천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초기 트랜치로 15억 유로를 배정했습니다. 이 계획은 향후 4년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360억 유로를 배분하는 야심찬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매입된 주식은 은행의 주식 자본을 줄이기 위해 취소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은행의 핵심 티어-1 자본 비율이 100베이스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은 여전히 목표 범위인 11.5%에서 12% 이상인 13.42%(2025년 9월 기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행의 재무 성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2025년 첫 9개월간 순 귀속 이익은 79억 8천만 유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은행은 향후 4년간 480억 유로의 순 귀속 이익을 창출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 은행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티나는 2025년 11월에 18억 4천만 유로의 중간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2021년 이후 다양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100억 유로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은행이 건전한 자본 상태를 유지하면서 주주 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