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탤컴 파우더 암 관련 소송에 4천만 달러 배상
JNJ2시간 전

존슨앤존슨, 탤컴 파우더 암 관련 소송에 4천만 달러 배상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의 탤컴 파우더 제품이 난소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에게 4천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니카 켄트는 1천8백만 달러를, 데보라 슐츠와 그녀의 남편은 2천2백만 달러를 받게 되었습니다.

켄트와 슐츠는 40년 이상 존슨앤존슨의 탤컴 파우더 제품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수만 건의 소송에 추가되는 것으로, 많은 원고들이 자신들의 암과 존슨앤존슨의 탤크 기반 제품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존슨앤존슨은 북미 지역에서 탤크 대신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베이비 파우더로 전환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배심원단의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자사의 탤컴 파우더가 석면이 없으며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6만7천 건 이상의 소송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소송 청구를 90억 달러 규모의 파산 계획으로 해결하려던 존슨앤존슨의 시도는 최근 미국 파산법원 판사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