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X1시간 전
넷플릭스, 8270억 달러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계획
넷플릭스가 827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딜을 통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합의에 따라 넷플릭스는 주당 현금과 주식으로 27.75달러를 지불하며, 이는 7200억 달러의 기업 가치에 해당한다. 이 전략적 움직임은 워너 브라더스의 방대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미 상당한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수를 위해 넷플릭스는 590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브릿지 대출을 확보했다. 이 대출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기관에는 웰스파고, BNP 파리바, HSBC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그 종류 중 가장 큰 대출 중 하나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이 브릿지 대출을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200억 달러의 후불 인출 장기 대출, 그리고 50억 달러의 회전 신용 한도로 대체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은 아직 보류 중이며, 이 거래는 12~18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CNN과 디스커버리 같은 케이블 네트워크를 '디스커버리 글로벌'이라는 새로운 공개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넷플릭스의 목록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최근 패러마운트의 입찰을 물리친 CBS 뉴스의 보도처럼 경쟁적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선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