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옵저브 인크 10억 달러 인수 검토 중

스노우플레이크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에 특화된 스타트업 옵저브 인크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최대 규모 인수합병으로, 옵저버빌리티 분야에서의 입지를 크게 확대하고 데이터독, 스플렁크 등 경쟁사들과 대등한 위치를 점하게 될 전망입니다.

2018년 설립된 옵저브는 이미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양사 간 기존 협력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업은 4억 7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했으며, 최근 기업 가치는 8억 4,8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번 인수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최근 인공지능과 옵저버빌리티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전략적 방향성과도 일치하며, 올해 초 트루에라의 AI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인수와 맥을 같이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2025년 12월 24일 기준 주가는 225.10달러로, 이전 종가 대비 0.76%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스노우플레이크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서비스가 강화되고 성장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산업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