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투자 확대 속 2001년 이후 최대 주가 하락 직면
ORCL43분 전

오라클, AI 투자 확대 속 2001년 이후 최대 주가 하락 직면

오라클은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인해 회사 주식은 200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오라클의 AI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오라클의 자본 지출이 150억 달러로 대폭 증가했으며, 주로 AI 중심 데이터 센터 구축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은 34% 증가해 7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애널리스트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오라클의 공격적인 AI 관련 지출로 인해 약 100억 달러의 마이너스 자유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현재 전략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오라클은 최근 리더십 변화를 겪었다. 클레이 마구이크와 마이크 시실리아가 공동 CEO로 부임했으며, 사프라 캐츠는 2025년 9월부터 집행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러한 인사는 AI 투자에 대한 우려 속에서 경영 전략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불안한 상태이며, 상당한 주식 매도는 오라클이 재무 건전성을 해치지 않고 야심찬 AI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