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네이션 XL 그룹, 2025년 3분기 재무 실적 발표

2025년 3분기에 데스티네이션 XL 그룹의 총 매출은 1억 19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 750만 달러에 비해 5.2%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순손실 410만 달러(주당 -0.0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순손실 180만 달러(주당 -0.03달러)보다 악화된 실적입니다. 조정된 EBITDA는 200만 달러의 손실로, 2024년 3분기의 100만 달러 흑자와 대조됩니다.

2025년 11월 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투자 자산은 2,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300만 달러에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상환 부채는 없으며, 이러한 현금 감소는 신규 매장 개발에 1,310만 달러, 자사주 매입에 330만 달러를 지출한 결과입니다. 또한 회사는 신용 한도를 2030년 8월 13일까지 연장해 최대 1억 달러의 대출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운영 전략 측면에서 데스티네이션 XL은 이익률 개선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공략을 위해 자체 브랜드 제품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5년 초 57%였던 자체 브랜드 판매 비중을 2026년에는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사이즈 추천을 제공하는 자체 FiTMAP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풀뷰티 브랜드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주 승인을 전제로 2026년 상반기에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이즈 포용 의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