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RO3시간 전
무디스, 프로페르틸 인수 후 아데코아그로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는 최근 아데코아그로 S.A.의 기업 가족 신용등급과 무담보 선순위 신용등급을 Ba2에서 B2로 낮추었으며,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아르헨티나의 과립 요소 생산 선두기업인 프로페르틸 S.A.의 전략적 인수에 따른 것으로, 회사의 비료 시장 입지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움직임이 아데코아그로의 부채 수준과 운영 프로필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아데코아그로의 부채는 약 19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5년 6월 기준 13억 달러에서 상당한 증가입니다. 이 거래는 아데코아그로의 매출을 2025년 9월 14억 달러에서 2026년 예상 20억 달러로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 인수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지리적 노출을 확대하여, 2026년까지 아르헨티나의 조정된 EBITDA 기여도가 약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략적으로 이번 인수는 2025년 4월 테더 인베스트먼트 S.A. de C.V.의 소유권 인수 이후 성장 중심의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프로페르틸이 아르헨티나 과립 요소의 60%를 공급하는 지배적 위치에 있어, 이번 인수는 아데코아그로의 비료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은 이러한 확장 전략에 따른 위험과 잠재적 기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