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LU2시간 전
루루레몬, CEO 사임 발표 후 주가 10% 급등
루루레몬은 현 CEO인 캘빈 맥도널드가 2026년 1월 말에 사임할 것임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2025년 12월 11일 시간외 거래에서 회사 주가가 10% 급등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맥도널드가 운동복 브랜드에서 7년간 재직한 후 이루어졌다.
맥도널드의 향후 퇴임에 따라 루루레몬 이사회는 CFO 메건 프랭크와 최고상업책임자 앙드레 마에스트리니를 잠정 공동 CEO로 임명하고, 영구적인 후임자를 찾기 위한 검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여 재무 전략을 강화했으며, 이는 재무 건전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낙관적인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회사 창업자 칩 윌슨은 이사회의 승계 계획을 비판하면서 지난 2년간 주가가 62.8%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베른스타인과 같은 분석가들이 루루레몬을 '시장 수준 유지'로 평가했지만, 미국 시장의 미해결 과제를 인정한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의 맥락에서 회사의 전략적 계획 실행은 향후 궤적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