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피너츠 프랜차이즈의 지분 대부분 인수
SONY3분 전

소니, 피너츠 프랜차이즈의 지분 대부분 인수

소니 그룹이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같은 유명 캐릭터로 유명한 피너츠 프랜차이즈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는 중요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WildBrain Ltd.의 피너츠 홀딩스 LLC 41% 지분을 약 6억 3000만 캐나다 달러(미화 약 4억 5,700만 달러)에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소니는 피너츠 홀딩스 LLC의 80%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기존 39% 소유권에 새로 획득한 지분을 합친 것이다. 피너츠의 창시자 찰스 M. 슐츠의 가족은 여전히 20%의 소유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소니 픽처스에 따르면, 피너츠 홀딩스 LLC와 그 자회사인 피너츠 월드와이드 LLC는 소니 그룹의 연결 자회사가 되며,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소니의 이번 투자는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피너츠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소유권 변경에도 불구하고 WildBrain Ltd.는 여전히 새로운 피너츠 애니메이션의 독점 제작사로 남아 있으며, 일부 국제 시장에서 라이선싱을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다만, 이 거래는 아직 필요한 규제 승인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