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인 페퍼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최대 9억 6천만 달러에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 거래는 최대 2억 4천200만 달러의 현금과 최대 4억 1천800만 달러의 지분, 그리고 성과에 따라 3억 달러가 추가될 수 있는 조건으로 구성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인수의 총 잠재 가치는 TPG의 디지털 인프라 역량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
2004년 설립된 페퍼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타워, 광섬유 네트워크, 주파수 라이선스 등 1만 개 이상의 무선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며 77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리더십 체계를 유지하며, 하워드 맨델과 라이언 레페네 공동 사장이 TPG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TPG의 운용 자산 총액은 2,536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 거래가 2025년 3분기에 마무리되는 즉시 수수료 관련 수익과 세후 분배 가능 주당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TPG가 성장하는 디지털 인프라 섹터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