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활석 베이비 파우더 소송에서 4000만 달러 배상 명령받다
JNJ2일 전

존슨앤존슨, 활석 베이비 파우더 소송에서 4000만 달러 배상 명령받다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이 난소암을 앓게 된 두 여성에게 4000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원고인 모니카 켄트와 데보라 슐츠는 회사의 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를 40년 넘게 사용했으며, 이 제품이 자신들의 질병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이 수십 년간 활석 제품의 잠재적 암 위험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비자에게 경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켄트에게는 1800만 달러, 슐츠 부부에게는 2200만 달러가 배상되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이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항소할 계획이며, 주요 미국 보건 당국이 활석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자사의 베이비 파우더가 석면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법적 판결은 6만 7천 명 이상의 원고가 비슷한 혐의로 존슨앤존슨을 고소하는 더 넓은 맥락의 일부입니다. 회사는 이전 활석 관련 소송에서 상당한 배상금과 합의를 경험했으며, 파산을 통한 합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법적 전략 거부 후 첫 재판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