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변혁적 전 최고경영자 루이스 거스트너, 83세로 별세

IBM을 살린 전 최고경영자 루이스 거스트너가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IBM을 이끈 거스트너는 이 기술 기업의 수장으로 취임한 첫 외부 인사였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거스트너는 IBM을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로 확립하는 전략을 실행하여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던 회사를 구했다.

거스트너의 리더십 아래 IBM은 상당한 성장을 이뤘으며, 회사의 시장 가치는 290억 달러에서 약 1,680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그의 성공적인 경영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반영한다. 그는 IBM을 여러 별개의 기업으로 분할하는 대신 회사를 통합된 상태로 유지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는 IBM의 회생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거스트너는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기술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킨 핵심 인물이었다.

IBM에 합류하기 전, 거스트너는 RJR 나비스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맥킨지 앤 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이는 그의 다재다능한 리더십 기술을 보여준다. 교육과 지역사회 봉사에 열정적이었던 그는 생의학 연구와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거스트너 자선재단을 설립했다. 다트머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그의 배경은 기업과 자선 분야 모두에서 영향력 있는 임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