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리스타들, 새로운 복장 규정에 전국적 파업으로 항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 새로운 복장 규정에 전국적 파업으로 항의

SBUX
32일 전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새로 도입된 복장 규정에 대응하여 50개 이상의 지점에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5월 12일부터 시행될 이 정책은 바리스타들이 단색 검정 셔츠와 카키, 검정 또는 청색 데님 바지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여 녹색 앞치마를 강조하고 통일된 커피숍 모습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스타벅스와 노조 소속 직원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500개 이상의 회사 운영 매장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Starbucks Workers United)는 새로운 복장 규정이 필요한 협상 없이 강제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이 정책에 반대하며, 스타벅스가 근로 조건의 변경에 대해 노조 소속 직원들과 협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 주요 도시에서 조직적인 작업 중단이 시작되었으며, 파업 지점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Axios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CEO의 '스타벅스로 돌아가기(Back to Starbuck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 복장 규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입니다. 회사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전국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 판사는 이전의 복장 규정 정책과 관련하여 스타벅스가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이전에 판단했으며, 정책 실행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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