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주가 하락 속 부채와 재정적 어려움 직면

울프스피드, 주가 하락 속 부채와 재정적 어려움 직면

WOLF
12일 전

전기차에 사용되는 탄화규소 웨이퍼로 유명한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65억 달러의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한 15억 달러의 선순위 담보 대출입니다. 2026년 만기 전환사채 구조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파산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정 파산을 막기 위해 블리아스니 자산운용과 샤올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후순위 채권자 그룹이 6억 달러 규모의 재융자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파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편 울프스피드는 주식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정 불안정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23%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전기차 부문의 수요 감소와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연간 매출 전망 수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역풍 속에서 울프스피드는 로버트 퍼얼을 새로운 CEO로 임명하며 리더십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새로운 제조 시설에 7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울프스피드는 부진한 산업 및 자동차 판매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중국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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