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의 주가가 코벤피(Cobenfy) 약물의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약 9% 하락했습니다. 조현병 보조 치료제로 테스트된 이 연구는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인사이더 몽키에 따르면, 이 결과는 코벤피의 조현병 치료 효과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의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전 장기 3상 임상시험(EMERGENT-4와 EMERGENT-5)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연구들은 코벤피가 52주 동안 잘 견디어냈으며, 체중 증가나 운동 장애와 같은 일반적인 부작용 없이 지속적인 증상 개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코벤피는 2025년 초 FDA 승인을 받았으며, 근육성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약 30년 만의 첫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로 주목받았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2023년 12월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1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코벤피를 확보했습니다. 이 인수는 AbbVie가 유사하게 이 분야를 확장한 직후 조현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었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의 코벤피는 AbbVie의 에머라클리딘이 이전 임상에서 실패한 후에도 근육성 수용체 접근법의 선두 주자로 남아있습니다.